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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확실한 주전급 보강 시급.. FA 영입 필요 의견 적지 않아

[케이비리포트]

▲  부상으로 85경기 출전에 그친 KIA 김선빈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는 2020 KBO리그를 6위로 마감했다. 개막을 앞두고 하위권으로 분류되었던 전력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 실패했기에 만족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2021년 KIA의 일차적인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내야진의 보완이 시급하다. 올 시즌 KIA 내야는 공수에 걸쳐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파워볼실시간

▲  공수에 걸쳐 경쟁력이 부족했던 KIA 유민상
ⓒ KIA 타이거즈

1루수 유민상은 타율 0.246 8홈런 65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07을 기록했다. 4명의 내야수 중 가장 타격이 중시되는 1루수의 성적으로는 초라한 것이 사실이었다. 강습 타구 처리 및 동료 야수들의 송구 포구가 불안한 가운데 실책은 9개였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0.01로 음수였다.

FA 잔류 계약 후 첫 시즌을 치른 김선빈은 유격수에서 수비 부담이 적은 2루수로 이동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 3회를 포함해 무려 63일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고작 85경기 출전에 그쳐 주전 선수로서 개인 성적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3루수는 장영석, 나주환, 김태진 등이 번갈아 맡았으나 누구도 공수에 걸쳐 주전임을 입증하지 못했다. 과연 이들 중 내년에 풀타임 주전 3루수가 가능한 선수가 나올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2.18로 부진했던 KIA 박찬호
ⓒ KIA 타이거즈

풀타임 유격수 전환 첫 시즌을 치른 박찬호는 타율 0.223 3홈런 36타점 OPS 0.551 WAR –2.18로 심각하게 저조했다. 수비 실책도 15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박찬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내년을 기약했다. 하지만 올해 박찬호에게 들인 ‘비싼 수업료’가 내년에 효과를 나타낼지는 미지수다. 

KIA 내야의 취약함은 인플레이 시 타율인 BABIP을 통해서도 방증된다. KIA 투수진의 피안타율은 0.284로 리그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BABIP 역시 0.334로 가장 높아 역시 최하위였다. BABIP이 피안타율보다 0.05나 높았다. KIA는 두산 베어스와 더불어 10개 구단 중 BABIP과 피안타율의 차이가 가장 큰 두 팀이었다. 두산 역시 키스톤의 수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였다. 

KIA의 BABIP가 피안타율보다 5푼이나 높았던 것은 내야진의 수비가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야수의 실책 판정에 인색한 편인 KBO(한국야구위원회) 기록원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KIA 내야진의 엉성한 수비가 투수의 책임인 안타로 기록된 탓이라는 시선이다. KIA는 내야진 강화를 위해 1년 사이 트레이드로 4명의 내야수를 보강했다. 나주환, 장영석, 류지혁, 김태진이 그들이다. 하지만 무상 트레이드였던 나주환을 제외하면 나머지 3명의 내야수 영입을 위해 내보낸 KIA 출신 선수들의 이적 후 활약이 오히려 돋보였다. 현재까지 KIA의 내야수 보강 트레이드는 성공이라 말하기 어렵다.

▲  2020년 선수 부상이 끊이지 않았던 KIA (출처: KBO야매카툰/엠스플뉴스)
ⓒ 케이비리포트 야구카툰

일각에서는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이루어지는 트레이드로는 근본적인 내야 강화가 어렵다고 지적한다. 외부 FA 영입을 통해 검증된 선수로 과감히 내야를 보강해야만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FX시티

이번 FA 시장에는 다년간의 활약으로 검증된 내야수들이 나와 있다. 최대어로 꼽히던 허경민이 7년 최대 85억 원에 두산 베어스에 잔류해 KIA의 선택지는 하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들이 시장에 남아 있다. KIA가 과거 이범호와 최형우를 FA로 영입할 때와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시점이다. 

[관련 기사] 세월 거스른 ‘타격왕’ 최형우, 두 번째 FA 가치는?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 왼쪽부터 라울 알칸타라, 유희관, 크리스 플렉센 ⓒ 두산 베어스
▲ 왼쪽부터 라울 알칸타라, 유희관, 크리스 플렉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에이전트를 통해 고마웠다고 연락이 왔다.”파워볼게임

두산 베어스와 크리스 플렉센(26)이 10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플렉센의 에이전트는 이날 두산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에게 미국 현지 보도대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마쳤다고 알려왔다. 플렉센은 에이전트를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플렉센은 지난해 겨울 두산이 1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뉴욕 메츠 출신 유망주였다. 최고 157km 직구를 던지는 매력적인 투수였는데, 경험 부족과 제구력 문제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두산은 플렉센에게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도 늦지 않다고 설득하며 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은 가능하면 플렉센과 2년 이상은 함께하길 바랐지만, 생각보다 빨리 플렉센에게 메이저리그 팀의 오퍼가 왔다.

‘MLB트레이드루머스’ 등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플렉센은 시애틀과 2년, 사이닝 보너스 60만 달러, 2021년 연봉 140만 달러, 2022년 연봉 275만 달러, 총액 47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두산이 “성적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고 했지만, 시애틀이 경쟁이란 단어를 붙이기 어렵게 큰 금액을 제시하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세부 조건을 살펴보면 2023년 구단 옵션이 있고 옵션이 실행되면 연봉 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 2021년과 2022년에 총 300이닝을 던지거나 2022년에 150이닝을 넘기면 800만 달러가 발생하는 베스팅 옵션이 있다. 인센티브 조항으로는 퍼포먼스 보너스 100만 달러, 트레이드 시 25만 달러를 받는다.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 강등이 불가능하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다.

투수 유희관은 플렉센과 각별한 사이였던 만큼 아쉬운 마음이 컸다. 플렉센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장난삼아 하루 동안 유희관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며 “유라인(유희관 라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희관은 “플렉센은 ‘유라인’이라고 할 정도로 나를 많이 따랐고, 캠프 때부터 취미 생활도 잘 맞았다. 같이 골프도 치고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다. 어리지만 열심히 하고 팀을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한국 프로야구 문화를 따르려고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이상으로 좋아했던 선수인데, 어쩔 수 없다. 선수가 좋은 인정을 받고 본인의 꿈인 메이저리그로 간 거니까. 다음 시즌 같이 못 하는 것은 아쉽지만,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한편 20승 에이스로 활약한 라울 알칸타라와는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 일본 언론이 10일 ‘알칸타라와 한신이 대략적인 계약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지만, 알칸타라 측은 아직 두산에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는 연락을 주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일단 알칸타라와 협상을 계속해 나가면서 플렉센의 대체자를 알아보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델레 알리가 다시 한 번 외면을 받으며 토트넘에서 행복을 잃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알리의 임대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6차전에서 로열 앤트워프를 2-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4승1무1패, 승점 13을 기록해 앤트워프(승점 12)를 제치고 조 선두를 확정했다. 32강 토너먼트 진출은 물론 지난 맞대결서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빡빡한 일정을 대비해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지오바니 로셀소 등이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비니시우스와 로셀소의 득점에 힘입어 앤트워프를 상대로 승기를 가져왔다. 득점 이후 케인, 손흥민 등의 경기력 관리 차원에서 일정 수준의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그 와중에도 알리는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 아스날전과 선발 명단에 9명이나 바뀌었고, 교체 카드도 5장이 모두 사용됐지만 알리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터치라인에서 워밍업을 하던 알리는 모든 교체가 이루어진 후 두꺼운 외투를 입고 벤치에 다시 앉는 모습을 포착됐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경기에 충분히 뛰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딱 하나다. 내게 다른 선수들보다 더 낫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알리와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선수들은 경기를 뛸 때 더 행복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탓할 생각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떻게 모든 선수들을 행복하게 하겠나”라며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다. 그것이 축구의 섭리고, 내가 기적을 만들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단 2경기, 풀타임은 한 번도 없다. 토트넘에서 입지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알리에게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을 내밀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PSG가 다음 달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알리를 임대로 영입하려 준비 중이다”라며 “토트넘 역시 알리를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은 감독이 휴식을 부여할 수 있음에도 손흥민을 가만두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로열 앤트워프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역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세르히오 레길론, 루카스 모우라 등 주전 멤버를 비롯해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해리 윙크스, 자펫 탕강가 등 후보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지지부진했다. 주전 멤버와 후보 선수 간의 합이 맞지 않았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앤트워프를 거세게 압박하며 볼을 따내는 등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잡진 못했다.

전반 내내 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르히오 레길론을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투입했다. 경기가 답답했단 증거였다.

후반 11분 비니시우스의 선제 득점이 터졌지만, 경기력은 여전했고 무리뉴 감독은 교체를 강행했다. 베일, 윙크스, 비니시우스를 빼고 한꺼번에 손흥민,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 선수 3명을 투입했다.

경기 전 무리뉴 감독은 “앤트워프를 잡고 1위로 진출하고 싶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초강수를 둔 것.

선택은 적중했다. 이들이 잔디를 밟은 후 토트넘의 경기력이 개선됐다. 케인은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추가 골까지 돕는 등 성과를 냈다. 불안한 1점 차 리드였지만, 손흥민, 케인을 투입하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은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우린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한다. 우리에겐 케인과 손흥민의 강렬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포라리그 J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로열 앤트워프를 꺾은 뒤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포라리그 J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로열 앤트워프를 꺾은 뒤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이 로열 앤트워프(벨기에)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 1위를 차지했다. 주전들의 체력 비축, 백업 선수들의 득점이라는 소득도 있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앤트워프와의 2020-21 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1무1패(승점13)가 되면서 4승2패(승점12)의 앤트워프를 제치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조 1위에 오르며 32강전에서 강팀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조 2위에 머물렀다면 AC밀란, 나폴리, 레버쿠젠, AS로마 등과 16강 진출을 다퉈야 했지만 1위를 탈환하며 까다로운 상대들과의 경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주전들의 체력도 비축했다. 토트넘은 이날 앤트워프전 이후 올해가 가기 전까지 총 6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중 5경기는 현재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다. EPL 일정에서는 리버풀, 레스터, 울버햄튼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후반에 투입돼 약 30여분 동안 뛰며 체력을 아끼고 다음 일정을 준비할 수 있었다.

여기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비 알데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등은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체력을 비축했다.

백업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승리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날 토트넘의 득점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지오바니 로 셀소 등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백업 선수들이 기록했다.

이들은 올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유로파리그나 컵대회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내년 5월까지 이어지는 장기전에서 주전들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백업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백업 선수들이 득점을 하며 자신감을 얻게 된다면 조제 모리뉴 감독이 앞으로 팀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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