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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코로나 이후 여행혁신 가속화 방안’ 보고서 발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여행산업 전반이 침체를 거듭하는 가운데 모바일 등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른 새 표준) 수용성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수요가 가장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동행복권파워볼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9일(현지시간) 여행산업 전망 보고서인 ‘코로나 이후 여행혁신 가속화 방안(Accelerating Travel Innovation after Coronavirus)’을 발표하고 아태 지역의 여행산업이 향후 3년 안에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여행산업은 유럽 등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모바일에 친숙하단 점에서 △모빌리티 혁신 △지속가능한 여행지 관리 등 코로나19 격리 기간 동안 다양한 여행 니즈에 대쳐, 이미 혁신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여행시장 전체 판매 중 62%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이 여행회복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2019-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 세일즈 지표. /사진=유로모니터
2019-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 세일즈 지표. /사진=유로모니터

올해 전체 GDP(국내총생산)가 전년 대비 8.8% 하락한 유럽 지역은 내년부터 GDP 5% 증가를 시작으로 조금씩 경기가 회복하며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수입이 76% 증가하는 등 차츰 여행시장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동행복권파워볼

유로모니터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유럽 여행산업 회복 키워드로 제시하며 오버 투어리즘에 시달렸던 바르셀로나 등 유명 여행지들이 관광 수익을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환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유럽 지역은 자연친화적인 ‘힐링’ 여행 테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스코틀랜드 등을 중심으로 심신의 회복에 초점을 둔 여행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북미 및 중남이 지역의 인바운드 관광 수입 회복은 다른 지역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파나마와 아르헨티나 여행 시장의 인바운드 관광수입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미국 시장은 연평균 12%씩 증가, 온전히 회복하기까지 최대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쑤완나품 국제공항을 통해  특별 관광비자(STV)로 입국한 상하이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반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 이래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받았다. 관광객들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위치 파악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마친 뒤 방콕에서 14일간의 격리에 들어간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쑤완나품 국제공항을 통해 특별 관광비자(STV)로 입국한 상하이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반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 이래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받았다. 관광객들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위치 파악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마친 뒤 방콕에서 14일간의 격리에 들어간다. /사진=뉴시스

미주 지역에서도 디지털화가 여행산업 재건의 중심 요소로 제시되며 보다 지속가능하며 편안한 여행경험을 위해 AI(인공지능), 자동화, 사물인터넷(IoT) 등 여행에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여행기업 중 61%가 ‘향후 5년 내 AI가 여행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롤라인 브렘머 유로모니터 여행산업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여행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초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면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역경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행산업이 뉴노멀에 적응하는 핵심 요소로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목 기자 mok@mt.co.kr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뉴스1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과 ‘꾸러미(키트) 배달 프로그램’으로 짜였다.홀짝게임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의료진을 찾아가 함께 예술을 창작하고 결과물을 나누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치료사, 예술교육가 등이 의료진들을 방문해 나 자신을 돌보는 구급상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위로 – 각자가 걷는 길을 격려하고 위로하다’, 나를 위로하는 노래 가사와 가락을 찾고 내 마음을 표현하는 ‘나의 노래 만들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기억하고 상실된 시간을 기록해보는 ‘느린 숲, 시간을 심는다’ 등 3개 프로그램을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병원이나 관련 시설(기관)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 또는 별도의 신청 누리집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꾸러미 배달 프로그램’은 국민이 배달된 예술꾸러미에서 동봉된 안내서에 따라 직접 예술을 체험하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다.

‘예술꾸러미’는 호흡을 통한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고 걱정인형 만들기로 나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를 없애는 ‘와후’ 꾸러미,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음악충전카드’ 꾸러미, 그림 조각들을 배치해 잃어버린 일상을 표현해보는 ‘내일을 기다리는 느린 숲’ 꾸러미 등 예술꾸러미 총 3종, 5000여 개가 신청자 집으로 배달된다.

‘예술꾸러미’를 원하는 국민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 또는 별도의 누리집에서 1차 기간 또는 2차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00명에게 11월 넷째 주부터 예술꾸러미가 배달될 예정이다.

art@news1.kr

진중권 “문재인 정권 ‘법=윤리’ 야쿠자 도덕” 맹비난

[서울신문]

진보 세력을 겨냥한 진보 논객들의 따끔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논객들은 권력을 잡은 진보 세력이 자신들만이 정의라는 독선에 빠져 특권을 누리고 반칙을 버젓이 저지른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진보 세력이 그간 비난하던 보수 세력의 모습마저 닮아간다고도 우려했다. 이는 진보 세력의 몰락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신간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천년의상상)에서 문재인 정부에 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책에는 올해 1~7월에 일어난 일들을 소재로 삼아 모두 30편의 글을 실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 등을 거론하고, 이를 두둔한 문재인 정권과 맹목적인 지지자인 ‘문빠’, 그리고 뒤에서 기생하는 정부와 의회 권력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에 관해 “작년까지만 해도 여전히 지지했다. 조국 사태 이후로도 한동안은 그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했다. 못된 참모들이 착한 대통령 눈을 가려서 생긴 일이라 믿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한 말에 지지를 철회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공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사람이 먼저’가 아닌 ‘내 사람이 먼저’인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이를 윤리와 법의 문제로 풀어 설명했다. 그는 “법이 작은 원이라면 윤리는 그것을 포함한 큰 원인데, 큰 원에서 작은 원을 뺀 여집합이 법적 판단과 별도로 존재하는 윤리적 판단의 영역”이라며 “여기에서 지도자의 도덕 역량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에서는 이 부분이 증발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이를 가리켜 “‘법=윤리’라는 ‘야쿠자 도덕’”이라면서 “사업을 합법적으로 한다고 야쿠자가 윤리적인가?”라고 되물었다.

정의기억연대 회계 비리 의혹이 불거진 윤 의원의 거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범법만 없으면 문제없다”고 판단한 점도 비슷한 사례로 짚었다. 그러면서 “잘못을 해놓고 외려 적발한 이들에게 성을 낸다. 그냥 비리만 저지르는 게 아니라 그 행위가 잘못이라 말해주는 윤리 기준을 건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런 문제들이 과거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386세대가 기득권을 쥔 586세대로 됐는데도, 여전히 착각하고 있어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운동가’라는 이 착란은 나를 지키는 게 곧 운동의 대의를 지키는 것이라는 독선으로 이어진다”며 “무능하나 순결했던 진보는 어느새 유능하나 부패한 보수로 변신했다”고 꼬집었다.

진보 논객으로 꼽히는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진보가 권력에 취해 갈 길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지난달 26일 출간한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인물과사상사)에서 ‘부패는 권력의 숙명’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개코원숭이를 대상으로 벌인 실험으로 권력의 중독성을 강조한 로버트슨의 실험을 예로 들었다. 로버트슨은 이 실험에서 “권력이 강할수록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고, 자신의 정당성을 의심하지 않는 성격이 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독단적 교리에 사로잡힌 사람들처럼 대화를 거부하면서 욕설과 모욕 중심의 언어를 구사한다. 그래야 열성 지지자들이 열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를 문재인 정권에 적용해 비판을 이어갔다.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 ‘선한 권력’임을 내세우고 ‘아예 DNA가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실은 권력에 취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은 ‘선한 DNA’를 앞세워 정권 권력을 옹호하며, 그 과정에서 비판자들에게 온갖 모멸적인 딱지를 붙여대는 ‘도덕적 폭력’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좌표 찍고, 벌떼 공격’으로 대변되는 일부 지지자들의 전투적 행태가 문재인 정권을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망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문재인 정권의 기본적인 국정 운영과 정치 프레임을 가리켜 ‘적대적 공생’이라고도 했다. 강경한 독선과 오만을 저지름으로써 반대편의 강한 극우보수 세력을 키워주고, 이런 구도하에서 다수 대중이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 행태를 낡아빠진 극우보수 행태에 비해 사소한 것으로 보이게끔 해 다수 지지를 얻어내는 셈법이라는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건강 관리 유의해야

쌀쌀해진 아침. 연합뉴스
쌀쌀해진 아침. 연합뉴스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전날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5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춥겠다. 중부 내륙 등에선 영하의 기온까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한 날씨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도 유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10일 “오늘 아침 기온은 -6~7도를 보인 전날보다 2~3도 가량 높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의 경우 0도 이하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10일 낮 기온은 10도 이상 오르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전날부터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는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에서는 10일에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일 하늘은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다만 10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전북, 경북 내륙에는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종식될 수도 있다는 희소식에 전 세계의 이목이 화이자에 집중됐다.

코로나 백신
코로나 백신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94명을 중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백신을, 다른 한 집단에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했다. 현재까지 두 집단에서 나온 확진자는 94명으로, 이 중 90% 이상이 가짜 약을 투여한 집단이다.

화이자는 연구가 계속됨에 따라 백신의 효능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지만, 화이자 최고경영자 앨버트 부를라는 ‘과학과 인류의 위대한 날’이라고 표현하며 임상 시험이 성공적임을 자평했다. 3상 임상시험은 164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문제점은?

오늘(10일) 전 세계 코로나 전체 확진자 수가 5,000만을 넘었다. 이 시점에서 화이자의 백신 중간 결과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고 경고한다.

화이자는 첫 번째 투약한 후 28일, 두 번째 투약한 후 7일이 지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두 번째 접종 후 7일이 지난 시점까지의 결과만을 다뤘기 때문에 백신이 중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백신은 이르면 11월 셋째 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FDA의 승인 후 연말까지 최대 5,0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올해 말까지 약 1,500~2,000만명에서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분량이라면 대중에게 공급될 가능성이 낮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백신이 나온다 하더라도 보건의료 종사자 중 최전선에 있는 이들만 접종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수송 또한 걸림돌이다. 화이자 백신은 수송 시 영하 70~80도에 보관해야 한다. 백신의 경우 온도를 맞추지 못하면 안전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유통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온도 조건을 맞춘다 해도 단 5일간만 보관이 가능하다.

백신의 안전성, 운송, 보관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코로나19와의 싸움 종식까지는 아직 몇 달이나 더 남았다”고 말하며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김가영 하이닥 인턴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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