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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함평, 이선호 기자] “양현종 선배처럼 하겠다”.

KIA 타이거즈 좌완 김유신(21)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6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시작한 퓨처스 팀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뒤를 잇어 멋진 활약을 펼치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파워볼사이트

청주 세광고 출신으로 2018 신인드래프트 2차1번으로 낙점받은 유망주이다. 2018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군에 입대했다. 2019 퓨처스리그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1년 동안 볼을 던졌다. 성적도 좋았다. 18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100이닝을 던지며 1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2.25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탈삼진도 100개나 잡아내 투수 3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인대재건수술을 받고 올해 1년은 재활로 보냈다.  8월 제대해 함평 훈련장에 합류해 몸을 만들어왔다. 

함평 훈련장에서 만난 김유신의 밝고 자신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그는 “재활이 잘 되고 있다. 컨디션은 (수술하기 직전) 작년 정도까지 올라와 라이브피칭을 했다. 팔이 굽어 있었는데 수수로 많이 펴졌다. 던지면서 부딪히는게 많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자신의 장점도 밝혔다.  “제구력과 카운트마다 던질 수 있는 변화구를 맘대로 던질 수 있다. 주로 커브와 체인지업 많이 던진다. 내가 던지고 싶은대로 던져진다.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스피드는 높지 않으나 가운데로 몰리지 않게 구석구석으로 던진다.  스피드업도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 140km까지 나왔다.” 

상무시절의 수확도 있었다. 그는 “상무에서 던지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노리고 들어오는 것들, 치려고 하는 자세가 많이 보였다. 이렇게 던지면 무조건 나오겠구나 등 상대 노림수를 읽어냈다. (동기생들인) KT 강백호, 롯데 한동희가 부럽더라.  그래도 어릴 때 군 갔다와서 좋다”며 웃었다.   

김유신은 내년 시즌 영건 선발투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진출이 성사된다면 좌완 선발요원이 필요하다.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볼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력이 좋다. 힘을 키운다면 안정된 선발요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자신의 내년 목표는 선발투수. 동시에 스피드업도 추진하겠다는 의욕도 보였다. 김유신은 “선발투수에 욕심이 많이 난다. 8승까지 해보고 싶고, 풀타임도 뛰어보고 싶다. 내년 1월까지 몸을 잘 만들어 안아프게 하겠다. 이제 전역까지 했으니 더 잘해서 좋은 모습만 보이겠다. 양현종 선배처럼 멋있게 활약하겠다”며 포스트 양현종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sunny@osen.co.kr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폭발적인 활약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에버턴을 만나 3-1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통해 맨유는 2경기 무승(1무 1패)를 끊어내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동행복권파워볼

위기의 맨유를 구한 것은 브루노였다. 브루노는 4-2-3-1 포메이션 속 2선 중앙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맨유 공격을 이끌었다. 단순히 공격만 이끈 것이 아니라 스위칭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적극적인 수비까지 펼치며 공수 양면으로 힘을 실었다. 게다가 전반전 멀티골을 넣는 득점력까지 뽐냈다. 후반전엔 카바니의 EPL 데뷔골까지 도우며 2골 1도움을 달성해 팀의 3-1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브루노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9.1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브루노의 대활약에 힘입은 승리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솔샤르 감독 입장에서 브루노는 ‘구세주’와 다름없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연이은 부진과 전술 실패, 또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에 비판을 받았고 현지에서 경질설까지 강력하게 제기됐다. 에버턴전 패배로 솔샤르 감독의 거취가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에 이날 경기 승리는 솔샤르에게 감독 생명 연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영국 ‘플래닛풋볼’은 8일 브루노가 에버턴전 활약으로 달성한 7가지 기록을 나열했다. 해당 매체는 “브루노는 EPL 21경기에 출전해 23골에 관여하며 76.6분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솔샤르 체제에서 18골 13도움을 올렸으며 EPL 최단 기간 10도움을 달성했다. 브루노는 살라와 함께 2020년 13골 이상 기록한 선수다”고 언급했다.

이어 “브루노는 PK 전문 선수라는 오명에도, PK제외 7골을 올렸는데 해당 기간동안 브루노만큼 득점한 선수는 없다. 게다가 EPL 최초로 원정 10경기 만에 10골 5도움을 올렸고 에버턴전 포함 경기 최우수선수에 총 5번 선정됐는데 해당 기간동안 5회의 경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브루노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 브루노가 에버턴전 이후 달성한 7가지 기록

1. 브루노는 EPL 21경기에 출전해 23골에 관여하며 76.6분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파워볼실시간

2. 브루노는 솔샤르 체제에서 18골 13도움을 올렸으며 EPL 최단 기간 10도움을 달성했다.

3. 브루노는 EPL 최단 기간 10도움을 달성했다.

4. 브루노는 살라와 함께 2020년 EPL에서 13골 이상 기록한 선수다.

5. 브루노는 PK제외 7골을 올렸는데 해당 기간동안 브루노만큼 득점한 선수는 없다.

6. 브루노는  EPL 최초로 원정 10경기 만에 10골 5도움을 올렸다.

7. 브루노는 에버턴전 포함 최우수선수에 5번 선정됐는데 해당 기간동안 5회의 경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브루노가 유일하다.

▲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 ⓒ 한희재 기자
▲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큰 경기에서는 투수가 타자를 압도하는 게 보여야 하거든요.”

두산 베어스는 크리스 플렉센(26)에게 기대가 크다. 플렉센은 지난 4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에 커브로 타이밍을 뺏으며 LG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4-0 완승을 이끌며 2전 전승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플렉센은 4일 휴식을 취하고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쉬어도 괜찮다. 플렉센은 그동안 많이 쉬었다”며 걱정하지 않는 반응이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28)가 포스트시즌부터 목 담 증세로 주춤한 상황이라 플렉센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일단 플렉센으로 1차전을 잡고, 10일 2차전은 최원준을 내보내 붙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알칸타라는 12일 열리는 3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등판 후 6일을 쉬고 나서는 일정이다.

두산은 플렉센이 기선 제압을 확실히 해주길 바라고 있다. 정재훈 투수 코치는 “플렉센이 1차전 구위도 좋았고, (상대 타선을) 압도할 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믿음을 보였다.

플렉센은 왼발 골절 부상 전, 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상 전 12경기에서는 4승3패, 64이닝, 59탈삼진, 22사사구,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는데, 부상 후 9경기에서는 4승1패, 52⅔이닝, 73탈삼진, 10사사구,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정 코치는 플렉센이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쉰 게 전화위복이 됐다고 봤다. “시즌 시작할 때 외국인 선수 가운데 나이로 보나 구위로 보나 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와서 적응하는 게 문제였다. 부상 전에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안 돼서 답답했을 것이다. 그 기간 나를 비롯해 감독님, 외국인 선수 담당자까지 다 같은 조언을 했다. 부상 후 그 조언을 실행해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본다. 이 리그에서는 이게 맞구나 느끼면서 자신감을 얻고 계속 좋은 투구를 펼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료들도 플렉센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장 오재일은 “플렉센은 타점도 높고 공조 좋아서 상대팀이 힘든 것 같다. (타점이 높아서) 직구랑 변화구 판단이 쉽지 않다. 아무래도 1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니까 플렉센이 좋은 피칭을 해주면 우리가 시리즈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플렉센은 올해 kt 상대로 강한 편이었다. 2경기에서 1승, 10이닝, 15탈삼진,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다. 김 감독이 kt에서 가장 껄끄러운 타자로 꼽은 멜 로하스 주니어는 올해 플렉센 상대로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 강백호 역시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돔에서 우승 경험이 있고, 추억 있는 곳이니까요, 다시 한번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두산 베어스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붙게 됐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 7승 9패, 열세이기는 하나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팀과 창단 첫 진출 팀 간 경험 차이가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할 능력이 있는” 크리스 플렉센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상대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나오리라는 예상과 다르나 “시합 전까지 계속 분석하겠다”고 할 만큼 비장하다. 

김태형 감독은 “1차전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것과 시리즈 첫 경기를 내 주는 것 간 차이가 크다”고 했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만 아니라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두산으로서 시리즈 초반 분위기를 내 줄 수 없다는 각오다. 

◆ “선발 먼저 공략해야죠”

주장 오재일은 8일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 뒤 “선발 투수 먼저 공략해야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소형준 뒤 데스파이네(7.04) 윌리엄 쿠에바스(5.02) 배제성(6.00)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소형준(2.51) 제외 상대적으로 강했다. “신인 같지 않고 강약 조절만 아니라 베테랑 같이 던지는” 소형준 공략이 최우선 과제다.

정규시즌에서 소형준 상대 3할 타율 이상 기록하는 타자는 셋 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타율 0.417(12타수 5안타) OPS 1.083으로 강했고, 오재일(0.400)과 박세혁(0.333) 또한 고전하지는 않았다. 오재일은 “선발 투수 먼저 공략해 초반 리드가 잡혀 있어야 젊은 투수가 많은 우리가 편히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 봤다. 


◆ “고척, 적응됐다”

고척스카이돔, 여섯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장소다. 정수빈은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다시 한번 좋은 추억 쌓고 싶다”고 했다. 비단 우승 장소일 뿐 아니라 적응까지 잘 돼 있다고. 오재일은 “인조 잔디만 아니라 내야 흙까지 그라운드가 전반저으로 단단해 타구가 빠르다”고 했다.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4년 동안 적응해 왔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땅볼 투수가 많이 있는 KT와 달리 두산은 탈삼진 능력이 있는 투수가 많다. 특히 불펜에서 9이닝당 탈삼진 수치가 평균적으로 좋다. 내야 타구 처리율(90.38%)에서 KT보다 다소 낮기는 하나, 이승진(9.47)만 아니라 핵심 카드가 될 김민규(9.11), 박치국(8.29) 등 스스로 극복해낼 이점 있는 투수가 적지 않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손흥민.  ⓒAFPBBNews = News1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골 찬스에서 주춤하다 타이밍을 놓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혹평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비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이 후반 42분에 터트린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골 찬스까진 만들어낸 손흥민이다. 전반 12분 탕기 은돔벨레의 기가 막힌 패스를 손흥민이 문전에서 이어받았다. 이때 웨스트브롬의 수비 두 명이 은돔벨레를 마크하느라 손흥민은 노마크 상태였다. 그러나 손흥민이 잠시 슈팅 타이밍을 잡으려 시간을 끈 사이 수비가 곧장 마크에 나섰고, 손흥민의 슈팅은 수비 몸 맞고 튕겼다.

여기에 경기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케인, 손흥민, 베일이 자리한 공격 라인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서로 간의 패스에 이은 공격 창출은 거의 없었다.

손흥민은 어떻게 해서라도 골을 뽑아내려 고군분투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0-0 승부가 계속되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베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다행히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케인이 헤더골을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끝까지 침묵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전반 12분 슈팅 타이밍을 놓친 점을 꼬집으며 혹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른 시간에 찬스를 맞았지만, 시간을 끌어 기회를 놓쳤다. 상대 진영에서 바쁘게 움직였지만 마무리 슈팅 능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외신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제골 기회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했다. 슈팅을 하기 전에 너무 많이 볼을 터치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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