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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택배 트럭 교통사고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택시-택배 트럭 교통사고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7일 오전 7시 1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 1단지 사거리에서 택시와 택배 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rauma@yna.co.kr

[서울신문]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은 백악관에서의 내조와 바깥의 교직 일을 병행하는 첫 퍼스트 레이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대선 투표소를 찾은 뒤 취재진과 만나는 모습.AP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은 백악관에서의 내조와 바깥의 교직 일을 병행하는 첫 퍼스트 레이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대선 투표소를 찾은 뒤 취재진과 만나는 모습.AP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 바이든(78)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현지시간) 프라임타임대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선언할지 초미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핵심 참모들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파워사다리

이렇게 조심스럽고 극도로 신중한 행보를 하는 가운데 그가 당선의 영광을 누린다면 부인 질 바이든(69) 여사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백악관에서의 내조와 풀타임 직장을 병행하는 퍼스트레이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여성 잡지 마리끌레르가 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조지아(99% 개표), 네바다(92% 개표), 애리조나(94% 개표), 펜실베이니아(96% 개표) 4개주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서고 있다. 조지아는 표 차가 4182표, 펜실베이니아는 1만 4541표, 네바다는 2만 137표, 애리조나는 3만 9400표다. 여전히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 가운데 253명만 확보한 상태다. 여러 주에서 재검표 요구가 잇따르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불복을 재다짐한 상황이어서 그녀의 남편이 당선인으로 불리는 일은 더욱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

사실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은 느슨하게 규정돼 있고 처우도 열악하다. 봉급이라고는 한푼도 없고, 4년이나 8년 동안 내리 공적 임무만 잔뜩 부과된다. 행사 계획을 짜고 만찬 준비를 하는 등 허드렛일만 널려 있다.

역사상 뚜렷한 족적을 남긴 퍼스트 레이디라면 힐러리 클린턴이 남편 빌에 의해 백악관 건강보험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은 것, 로라 부시가 어린이 문맹 퇴치 캠페인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여성들 억압에 대해 의회에 나와 연설한 일, 미셸 오바마가 소아 당뇨병을 퇴치할 캠페인을 벌이고 여성의 교육 기회를 개선하는 것과 군인 가족을 지원한 일이 손에 꼽을 만한데 질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눈길이 간다.

1951년 뉴저지주에서 질 트레이시 제이콥스로 태어난 그녀는 필라델피아 외곽에서 어린 시절 대부분을 보냈다. 다섯 자매의 맏이로 달리기를 아주 좋아했고, 장난꾸러기로 악명을 떨쳤다.

브랜디와인 주니어 칼리지 대학에서 패션산업을 공부한 뒤 델라웨어 대학으로 편입, 영어를 전공했다. 공립 고교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 읽기를 가르쳤고, 정신병원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가르쳤다. 읽기와 영어로 석사 학위를 땄고, 2007년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 과정이던 1970년 빌 스티븐슨과 결혼했으나 4년 뒤 이혼했고 일년 뒤 막 상원의원에 당선된 조를 만났다. 조의 남동생 프랭크가 다리를 놓았다. 질은 2008년 잡지 보그 인터뷰를 통해 “그가 문에 들어섰는데 스포츠 코트에 슬리퍼를 끌고 왔다. 난 속으로 ‘주님, 이런 남자랑은 백만년이 돼도 엮일 것 같지 않아요’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그는 나보다 아홉 살 위였다! 하지만 우리는 필라델피아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다. 집에 돌아와 문앞에 섰는데, 70년대 사내들은 문앞에서 추근대곤 했다. 뭐 난 그리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쨌든 그는 악수를 하더니 잘 자라고 인사했다. 난 계단을 올라가 엄마를 불렀는데 새벽 1시가 넘었더라. ‘엄마, 마침내 신사 분을 만났어’라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놓았다.

질 바이든은 남편의 대선 유세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를 휴직하며 열정을 다했다. 사진은 대선 투표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행사장에 도착해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답례하는 모습.AP 자료사진 연합뉴스
질 바이든은 남편의 대선 유세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를 휴직하며 열정을 다했다. 사진은 대선 투표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행사장에 도착해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답례하는 모습.AP 자료사진 연합뉴스

1977년 6월 17일 뉴욕에서 결혼했는데 다섯 번째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결과였다. 그녀가 올바른 선택을 하는지 자신이 없어서 뿐만 아니라 그에겐 (대선 막판까지 아버지를 힘들게 했던) 헌터와 (2015년 악성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보 두 아들이 딸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 부인은 1972년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언니와 함께 먼저 세상과 작별했다.파워사다리

질은 보그 인터뷰를 통해 “난 그들에게 또 한번 엄마를 잃게 할 수 없었다. 그리고 100% 확신했다. 커다란 일보였다”고 돌아봤다. 두 아들과 1981년 6월에야 함께 살게 된 친딸 애슐리를 양육하느라 직장을 잠시 쉰 그녀는 곧바로 교직에 돌아오면서 동시에 학위 공부에 매진했다.

남편 조가 반세기 상원의원으로 일하는 내내 교직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부통령 부인으로 미셀 오바마를 도왔지만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에서 영어 교수 일을 계속했다. 세컨드 레이디가 바깥 일을 병행하며 월급을 받은 것도 그녀가 처음이었다. 미셸도 그녀가 두 일을 병행하는 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털어놓곤 했다. 2016년 한 인터뷰를 통해 “질은 늘 시험지를 채점하고 있었다. 재미있게도 난 까먹다가 ‘아 그렇지, 낮에도 직장을 다니시지!’라고 탄성을 지르곤 했다. 그러면 그녀는 시험지를 덮었다. 그러면 난 ‘보세요! 당신은 직업이 있잖아요! 말해줘요! 그게 어떤 일인지 말해줘요!’라고 말하곤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질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돕거나 미셸을 도와 군인 가족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함께 주도했고, 올해 암 환자들의 고충을 듣는 투어를 남편과 함께 했다. 올해 대선 유세에 적극적으로 합류해 처음으로 교직 일을 여러 차례 휴가를 내 빠졌다. 그녀는 CNN 방송에 “남편이 늘 날 응원했다. 그리고 이번은 알다시피 나도 변화를 원하기 때문에 그를 응원할 결정적 기회다. 난 새로운 대통령을 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퍼스트 레이디가 된 뒤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일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CNBC 인터뷰를 통해 “교육이 올바로 서야 한다. 그 다음 군인 가족이다. 난 전국을 돌며 공짜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좋은 읽기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학교에서의 평등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있어서도 미국의 지위가 지금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유세를 하면서도 온라인 교직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전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연초에 CBS 선데이 모닝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에 들어가도 난 계속 가르칠 것이다. 난 사람들이 교사를 평가하고 그들의 기여를 알게 하며 그들의 직무를 고무시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CNBC와 인터뷰서 밝혀..잠정투표 “바이든표 풍부한 광산일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11.0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11.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부정 선거’를 주장한 펜실베이니아 주의 부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다 끝났는 데 우는 것(it’s all over, but the crying)”이라고 비판했다.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 부주지사(민주당)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잠정 투표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안전장치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확인할 수 없거나 문제가 있어도 우선 투표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파워볼사이트

그는 잠정 투표가 “우편 투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우편 투표는 바이든 후보와 강하게 연관돼 있고, 바이든 후보로 기울어진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잠정투표 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표의 “풍부한 광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거인단 20명을 가진 펜실베이니아 주는 지난 3일 대선 투표 후 지금까지 우편 투표 등 개표를 계속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개표 초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으나 우편 투표 개표가 본격화됨녀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현재 펜실베이니아 개표가 96%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9.6%로 49.2%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 삼성중공업

조선업 수주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까지 한국 조선업의 선박 수주액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주 절벽으로 인한 파급 효과는 이듬해부터 나타나는 만큼 당장 내년 조선소 현장의 일자리 감소 등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3사의 수주 금액은 96억 달러(약 10조8000억원)로 지난해(270억 달러)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조선 빅3 모두 수주 가뭄을 겪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초까지 52억 달러를 수주해 지난해(130억 달러)의 4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33억 달러로 지난해(68억 달러)의 절반, 삼성중공업은 11억 달러로 지난해(71억 달러) 15% 수준에 그쳤다.

실제 수주액은 3사가 내건 목표 수주액(313억 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연말까지 수주를 고려해도 올해 목표를 크게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 조선 수요가 부진한 게 가장 큰 요인이다. 또 3사는 지난 6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과 LNG선 100여 척에 대한 ‘슬롯 계약(본 계약 전 도크 예약)’을 맺었지만, 본계약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조선 3사 수주액(수주 척수).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최근 5년간 조선 3사 수주액(수주 척수).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이은창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카타르를 포함해 대형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지연됐다”며 “주요 선사들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선박 환경 규제를 고려해 LNG 추진선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같은 이유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용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율을 3.5%에서 0.5%로 낮추는 ‘IMO 2020’을 올해부터 적용했다. IMO 2020이 작동하면 LNG선에서 기술 우위를 가진 한국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등 대형 LNG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이 악화한 건 아니지만, 글로벌 선사들의 재정난이 벌크·탱커선뿐만 아니라 LNG선 발주까지 전방위로 악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카타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프로젝트는 2024년 시작하기 때문에 LNG선 발주는 2022년부터지만, 마치 수주한 것마냥 얘기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당초 신주 100여 척 말고도 노후 선박 교체분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더 이상의 발주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바닥 다지고 반등?
수주는 급감했지만, 3분기 조선업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 지주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34.3%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이유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주량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발주에서 인도까지 3년이 걸리는 대형 선박 프로젝트는 보통 이듬해부터 매출에 반영된다.

글로벌 조선 발주는 3~4년을 주기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2016년 최악의 수주 가뭄을 겪었고, 올해 다시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바닥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향후 각국의 환경규제가 황산화물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등으로 확대된다. LNG를 연료를 쓰는 LNG 추진선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일본은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이 없어 수요는 늘고 경쟁자는 줄어든 형국”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프로젝트 본계약 시점은 내년 2분기께로 내다봤다. 최진명 연구원은 “2분기에 초도 물량 40~60척 발주가 예상된다”며 “내년 2분기 LNG선을 시작으로 3분기엔 벌크·탱커선 등도 정상화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수주 급감으로 인한 내년 일감 감소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이은창 부연구위원은 “조선 3사보단 협력업체의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며 “대형 조선소가 협력업체 직원의 현장 이탈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 SNS 글
“검찰 선배로서 한 마디, 사직하라”
정진웅 차장검사, 한동훈과 육탄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인천 연수구을 4·15총선 선거무효소송 소송대리인단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주요쟁점 설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오른쪽은 박주현 변호사. 2020.10.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인천 연수구을 4·15총선 선거무효소송 소송대리인단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주요쟁점 설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오른쪽은 박주현 변호사. 2020.10.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직 검사장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육박전’을 벌여 논란이 된 정진웅(52·29기)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향해 “사직하라”고 요구했다.

7일 석동현(60·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는 그는 전날 ‘정진웅 차장검사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석 전 검사장은 “퇴직하기 전까지 같은 청에서 근무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정 검사님의 이름정도는 기억한다”며 “제법 기다려 봤으나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어 검찰선배로서 한 마디 하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설하고, 본인이 직무관련 범죄혐의로 기소가 되어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차장검사로서 소속 청 검사들을 관리감독하며, 그 지역 주민들의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이나 결재를 할수가 있냐”며 “안타깝더라도 관운이라 생각하고 사직을 하라”고 요구했다.

석 전 검사장은 “과거에 훨씬 더 억울한 일을 당한 선배들도 많았다”며 “그것이 정 억울하면 법무부에 요청해 차장검사 직에서 사건 결재를 않는 보직으로 바꿔 달라고라도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사생활이 20년 가까이 될터인데 도대체 이 정도의 상황판단도 못하냐”며 “아무리 법무부의 엄호를 받고 있다 해도, 또 아무리 세상이 엉망으로 돌아간다 해도 가릴 일은 가려서 해야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한편 정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시절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진행하다 한 검사장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7월29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카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정 차장검사는 소파에 앉아 있던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 등을 잡고 소파 아래로 밀어 누르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차장검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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