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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치즈가 김신영이 개그를 칭찬했다.

6월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신곡으로 돌아온 가수 백아연과 치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치즈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때 김신영 씨가 둘째이모 김다비로 제 앞에 출연하셨다. 웃다가 목이 쉬었다”고 인연을 밝히자 김신영은 “’유스케’ 때 대본이 별로 없었는데 토크하다가 분량이 늘어났다. 토크 하다가 목이 나가서 노래를 너무 못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치즈는 새 EP 앨범 ‘I can’t tell you everything’에 대해 “1곡만 받고 4곡은 제가 만들었는데 지분률이 쏠쏠하다”고 밝혔다. 백아연이 “뮤직비디오가 너무 예쁘고 스토리도 좋더라”고 하자 김신영은 “옥상달빛도 그렇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때깔을 잘 뽑는다”고 공감했다.

치즈는 신곡 ‘오늘의 기분’에 대해 “소속사가 화창한 날씨와는 다르게 내 마음의 날씨가 우중충하다. 좋든 말든 오늘은 나가서 기분 대로 행동하자는 얘기를 담았다”고 털어놨다.(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6월호 ‘그래도 SUMMER’가 공개된다.

6월 30일 공개되는 ‘그래도 SUMMER’는 여름을 환영하고 여름을 예찬하는 윤종신표 시티팝으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송성경이 작곡했다. 시티팝 시리즈로 채워질 여름 특집의 신호탄 같은 곡이자, 윤종신이 그간 만들었던 여름 노래의 가사들이 조금씩 재활용되어 새로운 모양으로 탄생한 곡이다.

윤종신은 자신이 청소년기에 열렬히 흡수했던 80년대 초중반의 시티팝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결국 최근 트렌드 안에 있는 시티팝과는 궤를 조금 달리하는, 사운드 적으로는 아날로그를 지향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낭만을 갈망하는 ‘오리지널’을 재현했다.

윤종신은 6월호로 시티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티팝이 워낙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장르이기도 하지만, 시티팝의 낭만과 풍요가 올여름만큼이나 절실할 때가 또 있을까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전무후무한 시기를 지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환만 안고 살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 가장 필요한 시티팝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번 호에서 각박하고 피로한 상황을 잠시 잊게 해줄 낭만적인 시티팝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올여름은 안타깝게도 마스크와 함께 하는 무덥고 답답할텐데, 잠시나마 여름의 설렘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만들었다”며 “견딘 만큼 더 커다란 기쁨으로 돌아올 다음의 여름을 기대하면서, 자신만의 시원한 여름을 떠올리면서 이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파워볼사이트

앞서 본인의 SNS에 ‘Empty City’, ‘Welcome Summer’ 등의 지난여름 노래를 업로드하며 새로운 여름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윤종신은 올여름 ‘그래도 SUMMER’를 시작으로 윤종신 표 여름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윤종신의 신곡 ‘그래도 SUMMER’는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쌍갑포차가 마지막 영업을 남겨뒀다.

6월 25일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연출 전창근)가 종영하는 가운데 손님들의 한풀이부터 전생 연인의 서사까지, 지난 6주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 배우 황정음과 최원영이 시청자들에게 직접 소감을 전해왔다.

다음은 종영 일문 일답이다.

◆ 종영 소감

‘그승’을 넘나들며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주는 포차 이모님 월주 역의 황정음. “사전제작 드라마라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방송을 시청하게 됐다.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들과 감정들이 생각나서 아쉽고 애틋했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쌍갑포차’를 위해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고생했다. 함께 고생해 주신 분들, 그리고 ‘쌍갑포차’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월주를 향한 사랑을 500년간 이어온 ‘사랑꾼’ 귀반장 역의 최원영은 “지난해 촬영을 시작했고, 길고 먼 여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물이 나오고,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막상 12부작이 끝난다고 하니, 시간이 금세 지나간 듯 하여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쌍갑포차’에서 여러분들께 건넨 웃음과 작은 위로들이 오래 남아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한다면 더 없이 감사할 것 같다”는 진심 어린 인사도 함께였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명대사

‘쌍갑포차’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깊이 있는 전생 서사로 수많은 명대사,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그 중에서도 황정음은 “신목(神木)에 목을 맨 죄로 500년 동안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던 월주의 독백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소설작가의 한풀이 이후 “가장 믿었던 두 사람 중 한 명은 먼저 죽고 나머지 한 명은 날 배신했지. 근데 정작 난 죽어서도 남들 얘기 들어주고 고맙단 소리를 듣고 있으니, 웃기지 않아?”라는 대사를 보면서 “월주도 고생이 정말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최원영은 “딱 무엇이라고 꼽지 못할 만큼 인물들 각각의 명장면, 명대사들이 많았다. 아마 시청해주신 분들께서 더 선명히 기억하고 찾아내어 회자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장면 하나하나에 애정을 표했다.

◆ 전생 서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월주가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전생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황정음은 “‘서사 맛집’으로 사랑 받아서 감사하다”고 했다. “시청자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다리면서 방송을 시청했다. 전생에 얽힌 인연들의 비밀을 기다렸고,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손에 땀이 날 만큼 긴장했다”고. “배우라는 오솔길을 걷는 중에 너무 큰 자연을 선물 받은 것 같다”는 최원영에게도 귀반장의 전생 서사가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촬영 당시에는 세자의 정체를 이 정도로 궁금해하실 줄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물론, 귀반장이 세자인 줄 알고 촬영에 임했고 전체적인 서사가 쌓이고 풀리는 시점이 있기에 대본이 나올 때마다 세자의 연기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당시를 회상한 최원영.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장치도 있었고, 저 또한 의구심을 더하기 위해 세자가 아닌 듯한 연기를 가미하기도 했다. 꼼꼼하게 보신 분들은 초반부터 이미 귀반장이 세자라는 사실을 눈치챈 것 같아 더 치밀하게 연기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쌍갑포차’가 어떤 드라마로 남길 바라는지

마지막으로, 황정음과 최원영은 ‘쌍갑포차’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랄까. “월주의 사이다 발언과 조언을 통해서 시청자분들이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황정음은 “힘들고 지칠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최원영은 “첫 방송이 끝나고 우연히 들린 상점의 점원 분께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계신다며 ‘정말 그런 포차가 있었음 좋겠다’고 진심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그 순간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며 당시 받았던 감동을 되새겼다. “시청자분들이 느끼셨을 ‘쌍갑포차’만의 “재미있고 따뜻하다. 웃고 울다 보면 마음 속 어딘가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는 점을 나 역시도 연기를 하면서 똑같이 느꼈다”며, “‘쌍갑포차’가 시청자분들께 잠시나마 퍽퍽하고 고달픈 삶에 위로와 힐링이 되었길 바라고, 부디 오래도록 그 향기가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25일 오후 9시30분 방송. (사진=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제공)

국내 복귀설이 나온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내 복귀설이 나온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 삼성이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 측과 이적에 관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5일 국내 한 매체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친정팀 수원을 통해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에 수원 관계자는 “권창훈 측과 몇 차례 만나기는 했지만 선수 이적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 선수가 아직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가 명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프라이부르크와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권창훈이 국내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권창훈은 2년 계약을 맺어 2021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수원 관계자는 “선수가 국내에 돌아오기로 결정을 하면 구단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와 관련한 논의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병역 미필자인 권창훈이 상무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K리그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닐 것”이라면서 “권창훈이 1년 더 독일에서 도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권창훈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상무에 입단하려면 만 27세가 되는 내년에는 한국에 돌아와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상 상무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K리그 구단에 속해 있어야 한다. 임대생 신분이어도 문제는 없다.

수원 관계자는 “아직 독일 분데스리가 일정이 1경기 남은 시점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유감”이라면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 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고 있는 권창훈이 이적을 추진한다는 말이 나와서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수원 유소년 팀인 매탄중, 매탄고에서 성장한 권창훈은 2013년 수원에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수원의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한 권창훈은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했다. 프랑스 무대에서 권창훈은 3시즌 동안 14골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6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큰 기대를 갖고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권창훈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 2골에 그쳤다. 출전한 22경기 가운데 선발 출전은 6번으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부천 MF 장현수, “많은 공격포인트·팀 승격이 목표”


(베스트 일레븐)

부천FC1995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드필더 장현수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팀의 승격과 개인의 공격포인트를 모두 잡겠다는 다짐이다.

2019시즌 부천으로 이적한 장현수는 25경기에 출전해 팀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주로 윙 포워드를 소화하는 선수로,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잘 활용하는 팀 측면 공격 주축이다. 압박에도 적극 가담하며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장현수는 “전방에서도 많이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가 쉽게 못 차도록 압박을 하고 있다. 상대가 빌드업을 쉽게 할 수 없도록 플레이 하려고 한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부여하는 임무에 잘 따라가고 한 발 더 뛰려고 노력중이다”라고 플레이스타일을 소개했다.

지난달 FC 안양전에서 김영찬의 극적 역전골을 도왔던 장현수는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도 있다.

장현수는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시즌 개인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역할 안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 팀 전체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서 선두권 경쟁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24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

25일 현지 매체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40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0시40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km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4t급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가나 국적인 이 어선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해 배에 올라탄 무장 세력은 한국 선원 5명과 가나 국적 선원 1명 등 6명만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달아났다. 현재 납치 세력의 신원과 정확한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도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납치된 6명을 제외한 나머지 24명은 모두 가나 국적으로, ‘파노피 프런티어’ 호를 타고 가나로 귀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오늘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해당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관계기관, 주재국 관계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봉 해역을 포함한 기니만(灣)은 해적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작년 12월에도 어선 여러 척이 공격받는 과정에서 중국인 선원 4명이 억류되고 가봉인 선장 1명이 살해됐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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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 직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논란에 청와대가 나서 “취업준비생 일자리와는 무관하다”는 해명을 내놨다. 이에 방송인 김어준 씨는 “취준생들이 항의할 내용이기보다는 오히려 비정규직 직원들이 불만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황 수석은 “이번에 발표된 보안검색요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이번에 결정된 게 아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2017년 12월에 이미 직접고용 대상으로 노사, 전문가 사이에 합의가 된 것”이라며 2017년 5월 이후 비정규직으로 입사한 이들은 공채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김어준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018년 7월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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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 수석은 비정규직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 시 받게 되는 연봉 체계에 대해서도 “정규직과는 직군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직군, 그리고 별도의 임금체계 하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수석의 설명을 들은 김씨는 “업무의 성격이 당연히 가장 예민한 보안을 담당한 분야라면 안정적인 보장이 있어야 한다”며 “이미 3년 정도 훈련이 됐는데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들하고 똑같은 조건으로 시험을 보라는 것은 그분들(비정규직)이 오히려 항의할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많이 널리 퍼지다 보니, 취준생들 입장에서는 일자리 부족하니까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사실관계가 다 확인되지 않아도 거기서 흥분부터 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그림 대작’ 논란으로 재판 넘겨져

1심 유죄→2심 무죄…판단 엇갈려

“친작여부, 구매시 필요정보 아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그림 대작(代作)’ 사건에 대한 상고심 공개변론이 열린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가수 조영남씨가 앉아 있다. 2020.05.28.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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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75)씨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매니저 장모씨에 대해서도 무죄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사법자제 원칙’에 따라 조씨의 그림이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는지 여부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위작 및 저작권 논란이 없는 한 해당 작품에 대한 가치 평가는 법원이 판단할 영역이 아니라는 취지다.

또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조씨가 아닌 조수 화가에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은 공소제기가 없는 사건은 심판할 수 없다는 ‘불고불리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봤다. 검찰은 조씨를 사기죄로 기소했을 뿐 저작권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기에 논란이 된 작품의 저작자가 누구인지는 판단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미술작품을 작가가 직접 그렸는지나 조수의 도움을 받았는지 여부는 구매자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피해자들이 조씨의 친작(親作)으로 착오한 상태에서 구매한 게 아니라고도 봤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그림 대작(代作)’ 사건에 대한 상고심 공개변론이 열린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가수 조영남씨가 앉아 있다. 2020.05.28.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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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지난 2016년 화가 송모씨 등이 그린 그림을 넘겨받아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인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판매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매니저 장씨는 조씨의 작품 제작 및 판매 등에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송씨 등이 거의 완성된 그림을 넘기면 조씨가 가벼운 덧칠만을 한 뒤 자신의 서명을 남긴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재판 과정에서 조씨는 송씨 등은 자신의 지시에 따라 밑그림을 그려준 조수에 불과할 뿐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현대미술의 특성상 조수를 활용한 창작활동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1심은 “송씨 등은 조씨의 창작활동을 돕는 데 그치는 조수에 불과하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일부 피해자들은 조씨가 직접 그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진술한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작품의 주요 콘셉트와 소재는 조씨가 결정했고 송씨 등은 의뢰에 따라 조씨의 기존 작품을 그대로 그렸다”면서 “보조자를 사용한 제작 방식이 미술계에 존재하는 이상, 그 방식이 적합한지의 여부나 미술계의 관행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는 법률적 판단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조씨와 검찰 양측의 주장을 직접 듣기 위해 공개변론을 열기도 했다.

검찰은 조씨의 조수로 알려진 송모씨가 그림에 기여한 정도를 따져보면 ‘조수’가 아닌 ‘대작 작가’로 봐야 하고, 그 존재 자체를 숨기고 그림을 판매한 행위는 사기라고 강조했다.

조씨 측은 작품의 본질이 되는 창작적 요소를 제공한 것이 조씨이고, 조씨 작품을 바라보는 검찰 측 견해가 미술계의 일반적 견해와 다르다고 맞섰다.

공개변론에 직접 참석한 조씨도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의 음악에서는 반드시 엄격한 형식과 규칙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그에 반해 미술은 놀랍게도 아무런 규칙이나 방식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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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중미 엘살바도르의 산타?테클라에서 공동묘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를 매장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다음주면 전 세계 확진자가 1000만명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WHO는 특히 미국과 브라질을 포함해 미주지역 전체가 위험하다며 각국 정부가 공격적으로 검사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화상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이날까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940만7078명, 48만2162명이었다.

■확산세 여전, 산소발생기 모자라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최초 발생 당시 WHO에 보고된 신규 환자는 1달 동안 1만명에도 못 미쳤지만 지난달에는 약 40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다음주 안에 전체 확진자 수가 1000만명에 다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비록 우리가 백신과 치료제를 계속 연구한다고 해도 우리는 전염을 막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진 수단을 동원해 모든 것을 해야 할 급박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북미와 남미를 포함한 미주 지역 전체가 위태롭다고 경고했다. 그는 “확산이 특히 중미와 남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주 많은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율이 25~50%달했다”고 지적했다. 라이언 차장은 “불행히도 미주 내 많은 국가들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몇 주간 신규 감염과 사망 건수가 유지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검사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매우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피해 숫자는 대응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세계적으로 중환자를 위한 산소 발생기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국가들이 산소 발생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생산량의 약 80%가 소수의 회사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수요는 공급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당 100만명의 신규 환자가 예상되고 세계적으로 매일 6억2000만L의 산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주지역 재확산 비상
확진자(238만452명)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WHO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브리핑 당일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약 3만6000명으로 지난 4월 고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24일 발표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오는 10월 1일까지 18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발표 당일 사망자는 12만1969명이었다. IHME에 의하면 사망자 수는 4개월만에 사망자가 6만명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날 AP통신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를 인용해 지난 7일 기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18~49세 비중이 인구 10만명당 43.9명으로 50~64세(34명), 65세 이상(28.3명)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AP는 사회적 격리 완화 이후 청년층의 감염이 늘어났고 코로나19가 더 이상 노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는 남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24일 발표에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만2725명 늘어난 118만8631명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만 하더라도 1만대였지만 22일부터 크게 늘어났다. 상파울루주는 이 와중에도 24일 발표에서 9월부터 학교 대면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교사들의 반발을 샀다.

다만 IHME는 이날 발표에서 95%의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미국인 사망자를 14만6000명까지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일본 미야자와클리닉 연구진도 코로나19 사망률에 마스크 착용이 미치는 영향이 7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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